15일 성 의원실에 따르면 국가보훈처는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 등에게 우선적 근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등에게 취업 상담과 취업 능력 개발 및 직업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보훈처는 2017년도 추경사업을 통해 직업 상담사를 10명 추가 고용하는 등 전문상담인력을 충원하며 공을 들였지만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일자리 창출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취업률은 2016년 40.6%에서 2017년 40.9%로 큰 차이가 없었으며, 신규 취업지원의 경우 2016년 8034명에서 2017년 7935명으로 감소한 실정이다. 상담인력을 충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담사 1인당 취업실적은 84명에서 55명으로 29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 의원은 "이번 결산심사를 통해 추경을 통한 전문상담인력 충원에도 불구하고 취업률이 역행한 이유를 따져 묻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국가에 헌신해주신 유공자 및 유족들에게 더 실질적이고 안정적인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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