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기온 상승에 따른 세균증식 등 수인성감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학교 먹는 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학기 개학 전에 학교 먹는 물(정수기, 물끓임기, 음수기, 먹는샘물 등)의 상태를 파악하고, 내부청소 및 필터 교체, 주 1회 이상 주변청소, 정기적인 수질검사 등을 실시토록 했다.

또 하반기에 전체 정수기의 20%를 표본 선정하고 점검자 입회하에 학교 담당자가 정수기 물을 직접 채수, 봉인한 후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의뢰할 예정이다.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 시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필터교체 및 소독을 실시하는 등 위생조치를 취한 후 재검사를 실시해 `적합` 판정시 음용하고, `부적합` 판정시 교체 또는 폐기할 계획이다.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앞으로도 불시 위생점검 및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학교 먹는 물 관리의 중요성을 고취시켜 학생과 교직원들이 안심하고 먹는 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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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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