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기업은 대전 향토기업인 삼진정밀을 비롯 유솔, 썬텍엔지니어링, 에너토크, 자인테크놀로지다.

이번 사업은 수자원공사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투자재원을 분담해 국내 물 분야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참가기업은 5일간 닌빈성 수도회사(NBWSSC)의 펌프장, 정수장, 급수관망 수질과 누수를 실시간 전송하는 지능형 수질계측기와 누수감지센서, 밸브를 전동으로 여닫는 밸브전동기 등 선진기술을 적용한 물관리 설비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밖에 베트남 실무자가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과 전문상담도 병행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베트남 현지화 시범사업으로 현지 물 문제 해결과 함께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현지에 알리고, 제품성능을 검증할 기회를 제공해 해외판로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 맞춤형 현지화 시범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해 일자리창출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지난 5월 베트남 현지 시범사업 중 하나로 국내 중소기업 3개사와 하노이에 지하수 자동관측 기술을 전수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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