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뮤직그룹 '공명', 스트리트댄스팀 '고릴라크루' 등 콜라보공연

내달 14일부터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월드뮤직그룹 `공명`과 월드챔피언 스트리트댄스팀 `고릴라크루`의 콜라보공연이 열린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월드뮤직·힙합·팝핀·비보이·전통무용이 어우러진 9월 기획공연 `음악이 춤을 추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는 공명 팀이 직접 제작한 대나무 악기 `공명`을 주로 해 가야금, 현악 4중주 등 전통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져 쑥대머리, 달의 여신, 아리랑 등 익숙한 멜로디를 연주한다.

월드뮤직그룹 공명은 1997년 결성돼 매년 외국과의 수교행사 및 해외 페스티벌에 한국을 대표해 초청받는 팀으로, 초·중등 음악교과서에 연주곡이 수록돼 있으며, 2018 평창올림픽 대표작품으로 선정돼 공연한 바 있다.

세종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의 주제는 조화와 균형으로, 전통음악과 다른 예술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지는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1만원으로 20일부터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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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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