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기술창업자 육성을 위해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분사창업을 목표로 사내벤처팀을 발굴하고 육성역량이 우수한 대·중견·중소기업 및 공기업 등 내국법인이다.

모집기간은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로 K-Startup 홈페이지(www.k-startup.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4일 오후 2시 서울중소기업중앙회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기업이 사내벤처팀을 발굴하고 육성하면, 정부가 연계해 사내벤처팀 사업화와 분사창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대기업부터 중견·중소·공기업 등 1차 운영기업 22곳이 선정돼 사내벤처팀을 추천 중이며, 이달 중 50곳 내외를 1차 선정할 계획이다.

사내벤처가 분사하면 창업기업으로 인정돼 창업기업과 동일한 소득·법인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사내벤처를 육성하는 대기업은 동반성장지수 우대를 확대 1점에서 2점으로 확대하고, 사내벤처 지원을 위한 출연금의 3배를 기업소득에서 차감한다.

심재윤 대전충남지방 중소벤처기업청장은 "대전·충남지역은 연구기관, 벤처기업 등 창업 인프라조성이 잘 갖추어져 있는 지역"이라며 "앞으로 테크노파크와 창조경제혁신센타 등 지역의 창업지원기관과 적극적인 협업으로 기업의 우수역량이 기술창업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대욱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