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 소식에 교통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하차도를 비롯한 침수우려 취약도로, 교통시설물 을 일제 점검하는 등 재해대비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시는 시민안전실과 별도로 5개 반 20명으로 구성한 자제 점검반을 편성해 22일까지 지하차도 배수불량 예상지 등 총 15종 2만 5258개의 시설물을 자체 점검한 후 시설보강을 비롯한 안전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원격진단이 가능한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T)을 비롯한 도로전광표지(VMS) 상시 모니터링은 물론 재난사항 실시간 표출 등 시민 안전과 피해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 교통건설국 소관 업무 중 자연재난 대비를 위한 자체 매뉴얼을 제작하는 등 긴급조치와 신속한 복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승찬 시 교통건설국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함은 물론 자치구와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 하겠다"면서"시민들도 국민안전처의 기상상황을 인지하고 적극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집중호우에 따른 교통시설물 및 도로위험, 기타 불편사항이 있을 경우 교통정책과(☎042( 270)5710-5) 또는 건설도로과(☎042(270)5910-5), 자치구 건설과로 신고하면 현장 확인 후 긴급대책을 마련하는 등 조치가 가능하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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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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