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2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베트남 철도공무원과 전문가를 초청해 고속철, 철도환경 분야 초청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는 베트남 교통부, 철도청, 철도공사, 철도사업관리본부, 교통과학기술연구원, 교통기술대 등 30명을 대상으로 총 4주간의 일정으로 이뤄진다.

철도연은 베트남 철도관계자들에게 고속철도와 철도환경분야 심화교육을 진행하며 철도 유관기관과 철도건설현장, 철도변 토양오염 복원 현장, 소음저감 기술, 환경연구시설 등 현장 견학을 벌일 방침이다.

이 밖에 철도연은 2016년 8월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을 받아 베트남 교통분야 개발컨설팅사업인 DEEP(Development Experience Exchange Partnership)의 대표 수행기관으로 한국철도공사, 한국교통연구원과 사업을 수행 중이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신남방정책 중심국가인 베트남 철도 관계자 교육을 한국에서 시행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베트남 철도 전문인력 육성과 철도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양국의 철도산업 협력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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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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