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대전세종충남 2019 고교입시

2019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이 변경되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 고교 입시전형에도 변화가 생겼다. 자사고와 일반고 이중지원이 확정되면서 고교입시전략에 변화를 예고한 셈이다. 대전과 세종, 충남고교의 입시변경안과 전략을 살펴봤다.

◇대전=전기고는 대전동신과학고등학교(특목고),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함)에서 입학 전형을 실시한다. 전기고 지원자는 1개 학교만 지원할 수 있으며 마이스터고 불합격자의 경우 특성화고 지원이 가능하다. 전기고 입학전형은 지난달 14-17일 대전동신과학고 원서접수로 시작됐다. 대전체육고는 9월 10-27일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대전예술고 우선선발전형은 10월 8-12일, 일반전형은 10월 22-26일에 원서접수가 있다. 대덕SW, 동아 마이스터고는 10월 22-25일에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특성화고(대전공업고, 대전전자디자인고, 대전신일여자고 등 10개교) 원서접수는 특별전형 11월 19-20일, 일반전형 11월 26-28일로 나눠 진행한다.

대전외고, 국제고(타·시도 전국 단위 모집 학교), 대전대성고, 대전대신고 지원자는 일반고(38개교)와 자율형 공립고(5개교)에 동시 지원할 경우 1지망은 제외하고 2-5지망에만 지원할 수 있다. 이들 학교 지원자 가운데 불합격자는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지원자와 함께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입학 예정자가 되며 내신 성적 순위로 2지망부터 선발된다. 동점자는 출석, 행동특성, 창의적 체험활동, 봉사활동, 교과성적 기준 순으로 합격자를 가려낸다. 후기고 입학전형 일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원서접수는 대전외고, 대성고, 대신고가 12월 10-11일로 같고 자공고 포함 일반고는 12월 17-20일에 진행한다. 합격자 발표는 대성고, 대신고가 12월 27일, 대전외고는 다음해 1월 4일, 일반고는 1월 11일에 이뤄진다. 일반고 학교 배정은 1월 25일에 결정된다. 대성고와 대신고 추가모집은 1월 14-15일에 진행된다.

◇세종=전기고는 학교장 전형으로 세종예술고(80명), 세종하이텍고(150명), 세종여고 특성화계열(100명), 성남고 예술계열(100명)을 모집한다. 전형 일정은 오는 10월 22일 세종예술고와 성남고 예술계열에서 시작돼 12월 추가합격자 발표로 마무리된다. 원서접수는 세종예술고 10월 22-25일, 성남고 예술계열 10월 22-26일, 세종하이텍고 세종 및 취업 희망자 전형 11월 26일과 전국 전형 11월 28일-12월 4일, 세종여고 특성화계열 취업희망자 전형 11월 26일과 세종 전형 12월 6일에 각각 진행된다. 전기학교는 타 시·도를 포함해 1개 학교만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희망하는 학교를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단 산업수요맞춤형 고등학교 지원자의 경우 불합격시 특성화고 지원이 가능하다.

후기고 지원에서 세종국제고와 전국 단위 모집 타 시·도 외고, 자사고에 지원하는 학생은 평준화 배정 2, 3지망에 지원할 수 있다. 세종국제고 원서 접수는 12월 10-12일에 진행하고 1차 합격자는 오는 12월 18일, 최종합격자는 다음해 1월 4일에 발표한다. 한솔고(자율형공립고), 세종여고 인문계열, 성남고 인문계열을 포함한 13개 평준화 배정 일반고 원서접수는 세종국제고와 동일한 12월 10-12일에 진행하고 자사고, 외고, 국제고 불합격자를 포함해 다음해 1월 11일 배정 학교를 발표한다. 후기고 가운데 일반고 자율학교인 세종고(비평준화)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평준화 일반고 1, 2, 3지망을 선택하지 못한다. 세종고 불합격자는 다음해 2월 7-12일 자공고, 일반고 추가배정에 지원해야 하고 2월 19일에 합격자 발표가 있다. 세종고 추가모집은 같은 해 1월 14일에 공고되며 18일 합격자가 발표된다. 후기고는 3학년 2학기 2회 고사 성적까지 반영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춰선 안된다.

◇충남=전기고 전형일정은 특수목적고(충남과고, 충남체고, 충남예고, 충남디자인예고등 8개교)와 특성화고(천안제일고, 천안공고, 금산하이텍고, 충남 인터넷고, 일반고 특성화학과 등 36개교) 지원으로 구분된다. 특수목적고 원서접수는 학교별 계획에 따라 다르며 각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특성화고의 경우 오는 12월 4-5일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10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후기고는 북일고, 충남삼성고(자사고), 충남외고(외고), 목천고(특수지학교), 일반고(학교장 전형, 교육감전형), 자율형 공립고, 특성화고 보통과 등 63개교에서 입학전형을 진행한다. 고입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자사고, 외고, 국제고(타 시·도 전국 단위 모집 학교) 지원자는 희망에 따라 교육감전형 일반고(천안지역 13개교)에 동시지원을 허용한다. 자사고, 외고, 국제고 지원을 1지망으로 간주해 불합격자를 대상으로 2지망부터 일반지원자와 동일하게 추첨배정이 이뤄진다. 이번 동시지원 허용으로 북일고, 충남삼성고, 충남외고와 학교장전형 합격자(천안 외 지역 일반고) 발표일이 다음해 1월 4일로 변경됐고 교육감전형 일반고 배정발표도 1월 18일로 연기됐다. 전형요강은 지난달 31일에 공고했고 11월 30일이 내신성적산출기준일이 된다. 자사고와 외고는 오는 12월 10-12일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다음해 1월 4일 합격자 발표가 이뤄진다. 특수지학교, 학교장전형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특성화고 보통과 원서접수는 12월 11-12일 진행하고 1월 4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교육감전형 일반고의 경우 원서접수는 12월 11-12일에 진행하고 1월 10일은 합격자, 1월 18일에는 학교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 합격자 등록은 특수목적고를 제외한 모든 학교에서 1월 22-23일에 진행된다. 특수목적고 합격자발표는 학교별 계획에 따른다. 합격자 미등록 등 결원에 따른 추가 모집은 1월 24-25일에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김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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