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93억원 투입, 2020년까지 이전

세종시보건소 전경.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보건소 전경.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조치원읍 옛 세종시교육청사를 보수·증축해 세종시보건소로 만든다.

세종보건소는 옛 시교육청 건물이 있던 조치원읍 대첩로 32번지에 총 193억 원을 투입해 부지 5737㎡에 지상 4층, 연면적 4269㎡, 주차장 70면 규모로 조성된다.

김성수 보건복지국장은 13일 세종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존 교육청사로 쓰던 본관 건물을 개보수해 건강증진 사업실과 사무공간 등에 활용하고, 증축건물은 진료실과 재활치료실, 각종 센터를 설치해 보건사업 기능을 수행하겠다"며 "오는 2020년 11월까지 공사를 마친 뒤, 조직을 정비하고 장비를 확보해 12월 중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시보건소는 급격한 도시화와 고령화에 따른 알콜 중독·우울증·자살에 대한 예방과 치료 등을 담당하는 정신보건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에 무게를 둔다.

또 지역사회 중심의 전문적인 재활사업을 확대하고, 생애주기별 신체활동, 영양, 보건교육·건강상담 등 개인별 건강행태를 개선하기 위한 토탈 헬스케어 센터를 신설·운영하는 등 시민들에게 질 높은 질병예방·건강관리 및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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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이 13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수연 기자
김성수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이 13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수연 기자

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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