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가운데) 수자원공사 사장과 박병돈(왼쪽) 금·영·섬권역이사, 임성호(오른쪽) 한강권역이사가 19일 대전 유성구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물관리 혁신 실천 결의를 하고 있다.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이학수(가운데) 수자원공사 사장과 박병돈(왼쪽) 금·영·섬권역이사, 임성호(오른쪽) 한강권역이사가 19일 대전 유성구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물관리 혁신 실천 결의를 하고 있다.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가 통합물관리 100일을 맞아 통합물관리 실행추진단을 가동한다.

실행추진단은 4대강 사업을 진행하며 발생한 문제 등을 고려해 물관리 혁신에 초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19-20일 양일간 대전 유성구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국민을 위한 물관리 혁신 실천 결의를 진행하며 `통합물관리 첫걸음 과제 실행추진단`을 발족했다.

이날 행사는 물관리 일원화 시행 100일을 맞아 경영진을 비롯한 전국 부서장급 간부가 참석해 물관리 혁신의 속도감 있는 과제 추진을 위해 진행됐다.

수자원공사는 물관리 목표로 재창립 수준의 경영혁신,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 혁신성장 주도, 청정 조직을 서약에 담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환경부가 지난 18일 발표한 `지속가능한 물관리` 과제와 관련 물관리 집행기관으로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 실행추진단을 주축으로 경영일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혁신방안 구체화 토론을 통해 `인간과 자연을 위한 건강한 물순환 회복`을 비롯해 보편적 물 서비스 확대, 공공성 강화,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을 다뤘다.

수자원공사는 앞으로 내외부 이해관계자와 국민 의견을 반영해 2019년부터 2028년까지 신(新)중장기 전략경영계획을 수립한 후 선포할 예정이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24년만의 물관리 일원화로 국민을 위한 통합물관리 기반이 마련된 상황에서 4대강 사업 문제점 등 그간 역할, 책임에 대한 반성과 새로운 물관리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물 재해 안전, 물 환경 조성, 물 복지 향상 등 성과와 국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물 관리를 이루겠다"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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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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