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탐지기 30대 투입 일제점검

세종시 몰래카메라 점검반이 지역 내 공중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이용해 점검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 몰래카메라 점검반이 지역 내 공중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 탐지기를 이용해 점검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몰래카메라 일제점검에 나선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전파·렌즈탐지기 30대를 투입해 세종복합터미널, 호수공원, 전통시장 등 지역 내 공중화장실 82곳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읍·면·동 및 관리부서는 탐지기를 이용해 화장실 내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 불법촬영 의심 흔적(틈새, 구멍) 등에 대해 철저히 점검한다.

또 이 기간 청결한 공중화장실 유지를 위해 대청소 실시 여부와 지난 1월 1일부터 시행중인 대변기 칸 휴지통 없애기 준수 여부 등 위생 상태도 점검할 예정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불법촬영 의심사례 발견 시 즉시 제거하고 경찰서에 인계조치할 예정"이라며 "세종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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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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