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이대훈
태권도 이대훈
올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메달 영웅들이 전북 익산으로 집결한다.

대전시에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대훈(대전시체육회·태권도), 오상욱(대전대·펜싱), 이재용(코레일·유도), 하태규·손영기(대전도시공사·펜싱) 등 간판스타가 다시 한 번 `금빛 영광`을 재현할 전망이다.

올해 전국체전은 12일 오후 6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천년의 만남·미래로 잇다·역동의 내일로`를 주제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47개 종목(정식종목 46개, 시범종목 1개 택견)에 2만 4000명(선수 1만 8000명·임원 6000명)이 참가한다.

대전시는 올해 전국체전에서 금 34개, 은 42개, 동 97개를 예상하고 있다.

대전시의 금빛 세리머니 스타트는 이재용이 끊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용은 개막날인 12일 유도 개인전 90kg이하급에 출전한다. 이재용은 이날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왕기춘과 대결한다.

둘째날인 13일에도 대전시는 금빛 사냥에 나선다. 태권도 사상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한 `태권도 천재` 이대훈이 남자일반부 68kg급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 준비를 마쳤다.

오상욱은 14일 펜싱 사브르 남자 개인전과 17일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 나와 금빛 세리머니를 펼칠 예정이다. 하태규와 손영기도 같은 날 펜싱 플뢰레 단체전에 출격해 금빛 사냥에 나선다.

금빛 영웅 외에도 금메달이 예상되는 신진 선수들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다.

동산고 탁구팀 올해 전국체전까지 개인전과 단체전 5연패를 노린다.

복싱 임현철(대전대)도 웰터급에서 5연패에 도전한다. 육상(창던지기) 김경애도 5연패 석권에, 김도연(K-water)은 5000m와 10000m 두 종목 2연패에 나선다.

올해 전국체전엔 대전시 외에도 각 시도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들도 총출동해 볼거리를 높인다.

지난해 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인천시청)은 항상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200m·400m와 단체전인 계영 400m·800m, 혼계영 400m에 출전, 5관왕에 도전한다.

한국 육상 남자 단거리를 대표하는 김국영(광주광역시청)도 박태환과 MVP 후보를 경쟁하는 스타다.

김국영은 이번 전국체전 남자 육상에서 100m, 200m, 400m 계주, 1600m 계주까지 4종목에 출전한다.

박일순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은 "대전시의 대표 선수들의 컨디션이 최상인만큼 목표한 종합순위 11위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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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오상욱
펜싱 오상욱
유도 이재용
유도 이재용
펜싱 하태규
펜싱 하태규
펜싱 손영기
펜싱 손영기

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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