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철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1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차 세종경제포럼 조찬세미나에서  `최고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상공회의소 제공
김형철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1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차 세종경제포럼 조찬세미나에서 `최고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상공회의소 제공
세종상공회의소는 11일 오전 7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업인과 기관·단체장, 학계,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세종경제포럼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지역 강소기업 코너를 마련해 칫솔모로 국내 미세모시장의 80%를 차지하는 (주)케이앤케이와 자동차 및 디스플레이 분야 자동화장비 제조기업 (주)싸이텍을 소개했다.

강기태 케이앤케이 대표는 "케이앤케이는 기존 나일론 칫솔모를 대체한 미세모 한 가닥 내에 특수기술을 적용해 칫솔을 마이크로 단위로 일정하게 관리하며, 정밀한 규격대를 갖는 것이 강점"이라며 "창립 20주년을 맞아 주력 제품인 칫솔모의 세계 시장 확대를 위한 인프라 확충은 물론, 전문인력 양성과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두환 싸이텍 대표는 "LCD TV용 테이핑 머신 등 다양한 특허 핵심기술을 통해 한국 공장 자동화 분야를 선도하고자 한다"며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자동화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세종시 스마트시티를 비롯 지역의 다양한 산업에서 성장 가능성을 열어 가겠다"고 언급했다.

이두식 세종상의 회장은 "경기회복이 더디고, 기업인들의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지역에는 매년 성장하며 강소기업으로 거듭나는 우수한 기업들이 많다"며 "세종시의 이점을 살려 더 많은 기업이 이전해 오고 지역경제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세종상의가 더 큰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세종상의 회장단과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이강진 세종시 정무부시장, 김해진 세종세무서장, 안정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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