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7시 대전 유성호텔에서 대전상공회의소 주최로 진행된 `제209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에서 김병도 서울대 경영대 교수가 `도전력-당신의 배를 미지의 바다에 띄워라`라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대전상공회의소 제공
11일 오전 7시 대전 유성호텔에서 대전상공회의소 주최로 진행된 `제209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에서 김병도 서울대 경영대 교수가 `도전력-당신의 배를 미지의 바다에 띄워라`라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대전상공회의소 제공
대전상공회의소는 11일 오전 7시 대전 유성호텔에서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9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정성욱 회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미국-중국 간 무역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유가 또한 급등세에 있어 지역 경제가 우려된다"며 "4차 산업혁명으로 혁신적인 시장을 만들기 위해 사전규제보다 사후 조치의 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규제 틀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포럼에서는 김병도 서울대 경영대 교수가 강단에 나서 `도전력-당신의 배를 미지의 바다에 띄워라`라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김 교수는 강의에서 경영학 대가인 고(故) 피터 드러커가 1996년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정신이 충만한 국가라고 소개했지만 그 이후 경제 역동성이 급격히 하락한 주요 원인을 꼬집으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직원들의 자유·실패 보장, 자유로운 기업활동 보장, 부모로부터 자녀의 의사결정 권한 보장 등이 전제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기업인 3분 스피치 코너에서는 전기장비 제조 전문기업 ㈜아이투에이시스템즈와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플카가 소개됐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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