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주최하고 (사)세계무술연맹(총재 정화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유네스코가 공식후원하는 국제무술행사로써 22개국 62개 단체에서 총 500명 이상의 무술인들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7개의 무술을 대표하는 국제단체가 참가해 26일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서 특별공연을 갖는다.

27일 충주실내체육관 앞마당에서는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가 주최하는 `플리마켓(벼룩시장)이 진행된다. 아울러 26-28일 대회기간 동안 오후에는 충주전통시장을 대표하는 무학시장의 누리야시장(먹거리 매대) 이 운영되어 대회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술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무술인들의 뛰어난 연무 관람과 충주지역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문화공연 및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화려한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된다"면서 "모든 관람객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개막식 당일 관람객중 선착순 100명에게 본 대회 기념티셔츠를 증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무술은 팔레바니 줄카르네이(이란년), 부흐(몽골), 오일레슬링(터키), 택견(대한민국), 까뽀에이라(브라질), 카작쿠레스(카자흐스탄), 타흐팁(이집트) 총 7개이다. 현재 (사)세계무술연맹에는 몽골, 대한민국, 브라질, 카자흐스탄 4개국의 무술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나머지 3개국의 무술단체와 이번 대회 기간 중 회원가입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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