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26일까지 지역 57곳을 대상으로 민방위경보전달체계 하반기 이행실태 시·구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가비상사태나 대형 재난 발생 시 다중이용 건물 내 주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다.

민방위경보 전파대상 건축물은 연면적 3000㎡ 이상 대규모점포와 역사·터미널 등 운수시설, 영화상영관(7개 이상 복합상영관)으로 57곳(대규모점포 43곳, 운수시설 7곳, 영화관 7곳)이며, 점검반은 경보전달 방법 매뉴얼 등을 중점 점검한다.

시는 지난해 8월 민방위대피훈련 시 경보전파책임자들을 참여시켜 유사시를 대비하는 등 매월 비상연락망 정비를 통해 시민안전 경보전달태세 확립에 노력하고 있다.

이강혁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점검은 비상사태나 재난을 대비해 경보전달 체계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점검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대상 건축물 관리주체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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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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