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효문화진흥원은 중구지역에 산재된 효문화 유적을 둘러보며 선조들의 효행 의식을 되새길 수 있도록 하는 `효문화 탐방 코스`를 개발·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보문산 일원의 효문화 유적 탐방 프로그램은 `2019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의 효지도사 등 효문화에 관심 있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첫 번째 실시하는 효문화 탐방 프로그램은 오는 31일 효문화진흥원 출발을 시작으로 충계 숭절사와 산성동 미역바위, 무수동 유회당과 여경암, 거업재 등을 탐방하게 된다.

장시성 진흥원장은 "이번 탐방은 사육신으로 널리 알려진 박팽년의 충의정신을 기리고, 산성동 미역바위에 담긴 자녀사랑까지 대전의 숨겨진 재미있는 효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한편 보문산의 가을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효문화 탐방은 오는 24일까지 전화(☎042(580)9055)와 이메일 등으로 신청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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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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