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맥키스컴퍼니 주최로 열린 `2018 대전 맨몸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신호와 함께 뛰고 있다. 사진 = 맥키스컴퍼니 제공
올초 맥키스컴퍼니 주최로 열린 `2018 대전 맨몸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신호와 함께 뛰고 있다. 사진 = 맥키스컴퍼니 제공
맥키스컴퍼니가 새해 첫날 `2019 대전 맨몸마라톤대회`를 연다.

올해 4회째인 맨몸마라톤대회는 새해 첫날을 기념하고자 1월 1일 오전 11시 11분 11초에 출발, 대전 갑천변을 따라 한밭수목원, 유림공원, 카이스트, 과학공원 등 코스로 7㎞를 뛴다.

남성 참가자는 상의를 탈의하고 여성 참가자는 민소매 등 간편한 복장으로 대회에 참여하면 된다.

지난해 열련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맨몸에 바디페인팅을 하거나 개성 넘치는 복장을 한 채 대회에 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회뿐만 아니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대회는 어린이 참가자들을 위해 `세뱃돈 이벤트`도 준비했다. 대상은 2019년 기준 2015년생인 유치원생 5세부터 2007년생인 초등학생 13세까지로 7㎞를 완주하면 된다. 선착순 접수자 2019명 중 완주한 어린이에게는 현장에서 3만 원의 세뱃돈을 증정한다. 물론, 별도의 기록측정은 없으며 대회 복장규정이 아니어도 된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대회를 통해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친환경과학도시 대전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이번 대회에는 더 많은 어린이들이 함께 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가접수는 2019 대전 맨몸마라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비용은 1만 1000원(2007년생 이하 무료)이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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