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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임 한미연합사령관에 "전작권 전환·주한미군 재배치 협의" 요청

2018-11-08기사 편집 2018-11-08 16: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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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힘으로 새 평화 만들어가"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로버트 에이브람스 신임 주한미군사령관에게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주한미군 재배치 등 당면한 현안 과제들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의 바커 필드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관 이·취임식에 보낸 축사에서 "앞으로도 에이브람스 사령관을 중심으로 더 공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가 유지될 것이라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연합사 창설 40주년에 대해 "지난 40년, 평화와 안보를 향한 한미 연합군사령부의 투철한 사명감이 오늘날 대한민국 번영의 기틀이 됐다"고 평가하며 "장병 여러분의 헌신에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로서 감사의 경례를 보낸다"고 치하했다. 이어 "특별히 지난 31개월, 연합사령관의 소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임하는 빈센트 브룩스 사령관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신임 에이브람스 사령관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연합군사령부 역사가 한미동맹의 역사"라며 "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로 맺은 한미동맹은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의 평화를 지켜왔고, 지금은 한미동맹의 힘으로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차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기적과 같은 역사는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의 뒷받침 덕분"이라며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한미 연합군사령부 장병들을 무한 신뢰한다"며 "항상 영광과 무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연합사는 1977년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의 주한 미2사단 철수 선언 등을 계기로 이듬해 11월 7일 창설됐으며, 전작권이 한국군으로 전환되면 미래연합군사령부로 재편돼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맡는 구조로 변경될 예정이다.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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