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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금융권 대환용 상품 '더 나은 보금자리론'…신청 차곡차곡

2018-11-08기사 편집 2018-11-08 16: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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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지난 5월 상품 출시, 전체 판매실적 미미하지만, 충청권 매월 판매건수 증가세

정부가 지난 5월 내놓은 제 2금융권 대환용 상품인 '더 나은 보금자리론'의 판매량이 증가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더나은 보금자리론은 금리 상승으로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이자상환이 힘든 차주를 위해 고안한 상품으로, 금리가 낮고 만기까지 고정돼 금융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8일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전지사에 따르면 더 나은 보금자리론의 대전·세종·충·남북 대출건수와 금액은 지난 5월 31일 출시 이후 매월 증가하고 있다. 출시 직후인 지난 6월에는 1건에 불과하던 대출건수가 지난 7일 기준 56건으로 증가했고, 대출금 또한 같은 기간 1억 원에서 65억 원으로 늘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7일 기준 460건, 555억 원이 팔려, 현재 전체 예산 중 10% 수준이지만 월별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더 나은 보금자리론은 보험업, 상호금융·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제 2금융권의 변동금리·일시상환 주담대를 주택금융공사의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대출로 전환하는 상품이다.

예컨대 제 2금융권에서 변동금리(5%), 일시상환 조건으로 2억 원 주담대를 이용 중인 경우 더 나은 보금자리론으로 전환할 시, 30년 만기 기준 금리는 3.65%로 낮아진다. 월 납입액은 기존 월 납입액 83만 3000원에서 8만 2000원 오른 91만 5000원 씩 납부해야 하지만 대출기간 동안 원금이 상환되고 만기시 상환부담이 없다. 총 이자납입액도 3억 원에서 1억 2943만 원으로 1억 7057만 원이 줄어든다.

이 상품은 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LTV)와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기존 보금자리론보다 10%포인트 완화하고 채무자 월상환액 증가부담을 고려해 만기일시상환 비율을 최대 50%까지 확대한 게 특징이다. 취약계층 대상자나 전자약정 등을 이용하면 금리 우대도 가능하다. 단, 지난해 12월 31일 이전에 대출받아 현재 보유중인 제 2금융권 주담대를 은행 담보대출로 전환해야 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전지사 관계자는 "더 나은 보금자리론은 요즘같은 금리인상기에 적격인 상품으로 고정 금리로 금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 총 취급 예산이 5000억 원이기 때문에 점차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건에 부합한 채무자라면 전환을 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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