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철 관장이 13회 세계남자클래식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순철퍼스트휘트니스 제공
황순철 관장이 13회 세계남자클래식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황순철퍼스트휘트니스 제공
[청주]충북의 대표 보디빌더 황순철(42·괴산군청) 퍼스트휘트니스 관장이 세계 정상에 올랐다.

12일 황순철 관장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스페인 알리칸테에서 열린 13회 세계남자클래식보디빌딩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황 관장은 11일(현지시각) 치러진 게임즈클래식보디빌딩(-175cm)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 관장은 "많은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우승할 수 있었다"며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무엇보다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주 출신의 황 관장은 괴산군청 실업팀 소속으로, 미스터 충북과 미스터 청주·충북그랑프리, 전국체전, 충북도민체전 등 굵직한 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등 충북 보디빌딩 대표선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앞서 황 관장은 지난 9월 9일 수원시민회관에서 연 1회 세계남자피지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충북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게임즈클래식보디빌딩(-175cm) 부문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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