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전 여자대표팀 `팀킴` [연합뉴스]
컬링 전 여자대표팀 `팀킴` [연합뉴스]
올 2월 평창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사상 첫 올림픽 은메달을 딴 컬링 전 여자 국가대표팀 `팀킴`의 호소문과 관련한 특정감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경북도, 대한체육회와 공동으로 오는 19일부터 내달 7일까지 합동감사반을 구성해 특정감사를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문체부는 팀킴 호소문의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경북체육회 컬링팀, 대한컬링경기연맹, 의성 컬링훈련원 운영 등에 갑질 등 문제가 있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팀킴`은 최근 호소문에서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등 지도자들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아왔다고 폭로했다.

문체부는 "이번 감사에서 선수 인권 침해와 조직 사유화, 회계 부정 등의 비리가 확인될 경우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강은선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은선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