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연(왼쪽)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과 케오 오마리스 캄보디아 산림청장이 지난 12일 열린 제5차 한·캄 산림협력위원회에서 합의의사록에 서명한 후 문서를 나눠 가졌다.
사진=산림청 제공
고기연(왼쪽)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과 케오 오마리스 캄보디아 산림청장이 지난 12일 열린 제5차 한·캄 산림협력위원회에서 합의의사록에 서명한 후 문서를 나눠 가졌다. 사진=산림청 제공
한국과 캄보디아가 양국이 `한·메콩 산림협력센터`를 거점으로 산림분야 공동연구, 종자보존 등 교류를 확대한다.

산림청은 지난 12일 서울 롯데월드호텔에서 `제5차 한·캄 산림협력위원회`를 열고, 캄보디아 프놈펜에 설치된 한·메콩 산립협력센터 운영강화, 백두대간수목원을 활용한 종자보전 등을 협력키로 했다.

산림청과 캄보디아 산림청은 2008년 6월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정기적으로 산림협력위를 열어 20만㏊ 규모의 조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림분야 현안에 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위원회 논의에 따라 산림청은 2016년 설립한 한·메콩 산림협력센터를 근거지 삼아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산림분야 공동연구, 종자영구저장시설 이용 등 산림분야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해외산림협력은 산림자원개발에서 생물다양성 증진, 기후변화대응 등 다변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양국간 활발한 산림분야 교류와 정보공유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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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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