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13일 감사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렴한 공직 풍토 조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옥규 위원(한국당 비례대표)은 "개방형 직위인 감사관 임명과 관련, 모두 내부공무원이 임용됐다"고 지적한 뒤 "외부의 시선에서 청렴한 공직 풍토 조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원표 위원장(제천2)은 "공직자 부조리 신고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내부고발이 보호되고 시민 등 외부 제보도 활성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허창원 부위장(청주4)은 "충북도 행사시 물품협찬의 적법성 및 지자체장의 사단법인 대표 등을 겸직하는 사례가 제한이 없는 건지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연철흠 위원(청주9)은 "청렴관련 정부종합평가 결과는 양호하나 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가 저조한 이유는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이 미비한 결과"라며 "향후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제도 및 관행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상교 위원(충주1)은 농업보조금에 대한 감사가 내실 있게 추진되지 못하고 기술감사 분야에서의 잦은 설계 변경 등에 대해 지적한 뒤 감사를 통해 올바른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미애 위원(민주당 비례대표)은 "감사활동 및 워크숍 등 교육에 대한 참여가 소극적"이라고 지적한 뒤 "향후 형식적이 아닌 책임감과 참여율이 높은 방향으로 운영하기 위해 도민감사관 인원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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