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제11회 청남대 가을 `국화축제`에 18만여 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청남대관리사업소가 발표한 국화축제 결과 보고회에 따르면 10월 20일부터 지난 11일까지 23일간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열린 제11회 청남대 가을 `국화축제`에 18만 5926명이 관람했다.

이는 지난해 20만 2376명 보다 8%(1만 6450명)가 감소한 것이다.

축제기간 1일 평균 관람 인원도 8084명 방문이 방문해 지난해 1일 평균 8799명보다 8%(715명)가 줄어들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지난해보다 관람객이 감소한 것은 미세먼지주의보(4일)와 우천(7일) 등 기상악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관람객이 감소하면서 축제 기간 관람료도 5억 4673만 원으로 지난해 6억 1258만 원보다 10%(6584만 원)줄었다.

또 연중 관람객(1월 1-11월 11일까지)도 73만 93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8만 3227명보다 5%(4만 3887명) 감소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축제 결과 보고에서 전년도 국화축제보다 국화 전시작품 증가(700여 점)와 전시물의 적절한 배치 등은 방문객의 호응과 반응이 높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남북정상회담 사진전은 남북정상의 긴장감과 생동감 있는 현장을 접할 수 있었으며, 대통령기록관과의 지속적인 순회전시 계기를 마련했다고 긍정적으로 보고했다.

반면 별관 앞 버스주차장과 관람객 동선이 구분되지 않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개선사항으로 지적된 관람객 안전에 대해서는 버스주차장과 분리된 별도의 관람객 이동로를 확보하기로 했다"며 "또 자동차 전용도로 좌우측의 배수로 덮개를 설치해 관람객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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