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소방본부는 14일 매년 하락하는 소방차의 골든타임 내 도착률을 높이기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충북소방본부는 골든타임 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으로 4대 추진전략과 6개의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종합대책에는 선제적 출동지령 운영강화로 화재접수 단계부터 출동지령까지 목표시간(1분 이내)과, 출동부서에서는 출동지령에서 차고이탈까지 시간(1분)을 설정하고 집중 관리한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또한 사무실을 신속 출동하기에 적합한 형태로 개선하고, 출동지령서 프린터기를 차고 인근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방차 우선 교통신호시스템 운영 확대방안, 전담의용소방대 적극 활용하는 등 화재현장 도착률을 극대화 할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충북소방본부의 이번 조치는 출동여건과 교통 환경이 악화되는 실정에서 신속한 출동을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 화재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또 국정감사에서 충북 소방차 골든타임 현장 도착률이 매년 떨어진다는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 의지로 해석된다.

충북의 소방차 현장 도착률은 2015년 70.2%, 2016년 63.6%, 2017년 59.9%로 3년 연속 연평균 4.5% 하락 추세를 보였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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