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대표단, 북경시 학생들과 문화예술 공연

세종시 청소년 대표단이 15일 중국 북경시를 방문해  북경시 학생들과 합동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 청소년 대표단이 15일 중국 북경시를 방문해 북경시 학생들과 합동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와 중국 북경시의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공연으로 하나가 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 청소년 대표단 39명이 16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세종시-북경시 청소년문화예술교류 활동`을 위해 중국 북경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4년 세종교육청과 중국 북경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2년 주기로 양 기관을 교차 방문해 청소년 문화예술 교류활동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표단은 북경 방성원중학교와 제18학교를 방문해 북경시 학생들과 함께 수업활동을 한데 이어 천안문 광장·자금성·천단공원 및 만리장성 등 현지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북경시 18학교 강당에서 북경시 학생들과 합동 문화예술 공연을 펼쳤다.

세종시 청소년 대표단은 지난 9월 공개 면접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으며, 공연기획 단계부터 직접 적극적으로 참여해 예술분야에 대한 경험을 쌓고, 10월부터 출국 전까지 전문가와 함께 연습을 진행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벌써 5회째를 맞이한 세종시-북경시 청소년 문화예술교류 활동이 세종시와 북경시 학생들의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을 높이고, 세계 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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