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大雪)을 하루 앞둔 6일, 대전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는 올해 첫 눈이 관측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록된 최심 적설은 대전 1㎝, 계룡 1.1㎝, 논산 0.2㎝, 부여 0.5㎝, 천안 1㎝, 청양 0.5㎝ 등을 기록했다.

대전의 첫 눈은 지난해보다 13일, 홍성은 지난해보다 17일 늦은 수준이다.

이날 최저 기온은 청양이 영하 1.1도를 기록해 가장 낮았으며 이밖에 대전 0.5도, 세종 영하 0.2도, 천안 영하 0.4도, 홍성 0.2도, 계룡 영하 0.3도 등 분포를 보였다.

오는 7일에는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전 영하 5도, 세종 영하 6도, 홍성 영하 6도 등 대부분 지역의 최저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춥겠다.

최고 기온 또한 대전 세종 영하 2도, 홍성 영하 3도 등 영하권에 머무르겠다. 또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8일까지 충남서해안에는 2-7㎝, 충남 내륙에는 1-5㎝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한편 7-8일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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