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병석(대전 서갑) 의원이 대전시 3가지 숙원사업인 효뿌리마을조성(충청권 유교문화권),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융합의학관련 인프라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비를 내년 예산에 반영시켰다.

9일 박 의원실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3년 동안 대전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효문화 뿌리마을 조성사업(총사업비 301억) 예산을 국비로 반영할 경우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총사업비 7947억원) 사업의 일환으로 인식될 뿐만 아니라 타 시도와의 형평성도 있어 검토 자체가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융합의학관련 인프라 조상사업 역시 정부의 부정적 의견이 많았던 사업이라는 게 박 의원실의 설명이다.

지역 현안 사업을 위해 박 의원은 직접 김동연 기획재정부 부총리에서부터 예산실무자까지 두루 접촉 했고, 관계부처 장·차관,청와대 고위관계자, 여야 지도부에서부터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위원 등을 만나는 등 전 방위로 국비 지원을 위해 뛰었다. 그 결과 효뿌리마을조성 사업 설계비 7억 5000만원과 융합의학관련 조성사업 용역비 3억원을 반영시켰다. 또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기본계획수립에 대한 용역비 10억원도 반영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박 의원은 "내년 예산 확보를 위해 예결위원인 조승래 의원 등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허태정 대전시장 등 대전시 공무원들이 힘을 합친 결과였다"고 말했다. 서울=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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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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