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순금 팔찌 등 총 442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범인이 검거됐다.

피의자 김군(17)은 지난 5일 당진시 읍내동 소재 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귀금속을 구매 할 것처럼 포장을 요구한 후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탁자 위에 놓여 있던 쇼핑백을 낚아채 달아났다.

당진경찰서 수사과 강력1팀은 사건 발생 후 19시간만인 지난 6일 오후 5시쯤 서산시 동문동에서 김군을 긴급체포했다.

피의자 김군은 학교를 자퇴하고 집을 나와 살고 있고 유흥비로 사용할 목적으로 사전에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진경찰서는 피의자가 도주한 방향 약 8㎞ 가량의 상가, 민가 등 모든 곳에 설치된 CCTV를 검색해 택시를 타고 서산시 동문동까지 이동하는 피의자 동선 확인하고 하차 지점 부근에서 피의자 긴급체포해 검거했다.

경찰은 피해품을 모두 회수하고 공범이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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