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시 출범 70주년과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추진된 `2019 대전 방문의 해`를 앞두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행사를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대전 방문의 해를 지원하는 시민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광화문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대전 방문의 해를 알렸다.

이를 위해 시는 광화문 북측광장에 홍보부스와 대형 공기막 조형물을 설치하고 지나는 시민들에게 홍보물과 기념품을 배포하며 대전 방문의 해를 적극 홍보했다.

서포터즈 발대식에는 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준호, UFC선수이자 연예인 김동현, 성악가 정경, 태권도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 이대훈,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 한화이글스 치어리더가 함께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올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지역민은 물론 전국의 야구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 한화이글스의 상징인 치어리더들의 멋진 응원가 메들리는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대전방문의 해 선포식에서는 2019 대전 방문의 해를 알리는 선포식 세레모니는 물론 홍보대사에 대한 위촉식이 진행됐다.

또 한국관광학회가 수여하는 한국관광진흥대상 시상식과 스토리텔링 샌드아트와 대북미디어 퍼포먼스 등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시는 내년 방문의 해를 맞아 천변도로와 중앙시장 등 일부 구역에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야시장을 운영하고, 6월에는 EDM페스티벌과 뮤직 페스티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2019 대전방문의 해를 의미 있게 하려면 모든 분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주셔야 한다"며 "대전방문의 해가 대전 관광의 새로운 출발이 되고 새로운 도약의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선포식 직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방문의 해 행사를 통한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묻는 질문에 "단순하게 얼마의 효과를 가져오겠다는 금전적 수치보다는 관광객수를 500만까지 끌어올려 대전을 찾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통해 대한민국 대전이 갖고 있는 브랜드를 높이는 게 내년 방문의 해를 통해 이루기 위한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는 허 시장을 비롯해 김종천 시의회의장, 조승래 국회의원과 시의원, 충청향우회 인사, 전국 관광협의회, 전국 여성단체 협의회,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학회, 대전 방문의 해 관련 추진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인상준기자·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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