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빈운용 기자
사진=빈운용 기자
11일 대전과 세종·충남 일부 지역에 일시적으로 대설 특보가 내려지는 등 곳곳에서 최대 5㎝ 안팎의 눈이 내렸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금산 5.5㎝, 대전 4.6㎝, 세종 3.4㎝, 계룡 2.9㎝, 논산 2.6㎝, 공주 1.5㎝, 부여 1㎝ 등이다.

특히 이날 오전 11시 30분 금산을 시작으로 오후 2시 40분 대전·논산·계룡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지만 현재 모두 해제된 상태다.

아침 최저기온은 태안(0.3도)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렀다. 금산 영하 5.3도, 천안 영하 5도, 세종 영하 4도, 홍성 영하 2.8도, 대전 영하 2.3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금산 영하 0.8도, 태안 4.3도, 세종 영하 0.5도, 대전 0.3도, 홍성 2.6도 지역에 따라 영상과 영하 사이를 오갔다.

오는 12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하 8도의 분포를 보이며 다소 추울 전망이다. 예상 최저 기온은 대전 영하 4도, 세종 영하 5도, 계룡 영하 8도, 금산 영하 6도, 홍성 영하 4도 등이다. 최고 기온은 2-4도 분포를 보이겠다. 또 13일에는 충남 중북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12일 새벽까지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눈이 내리는 곳은 가시거리가 짧은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일에는 국내에서 생성된 미세먼지에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일부 서쪽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세종·충남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13일에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인해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 모두 `보통`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타나겠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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