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정책위의장은
특히 계파색이 옅은 그는 스스로 친박계도 비박계도 아닌 국민계라고 칭할 만큼 계파청산을 강조해왔다는 점에서 향후 당내 계파간 갈등을 봉합하는데 중점을 두고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출마의 변을 통해 밝혔던 보수 대통합을 위한 행보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투명한 보수, 유능한 보수, 따뜻한 보수, 로하스 보수 등 4가지를 우파의 길로 제시한 만큼 임기 동안 이 같은 철학이 당내 얼마나 안착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정 정책위의장은 경선 직후 당선 소감을 통해 "엄청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번 당내 경선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한국당에도 희망이 보인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 계파를 청산하고 당을 살리는데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정책이 강한 한국당을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울=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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