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1차관에 박선호(52·사진) 국토도시실장이 임명됐다.

국토부는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박 신임 1차관이 임명된 것과 관련 전임 손병석 1차관에 대한 이임식을 열었다.

박 신임 1차관은 서울 출신으로 신일고, 서울대 경제학, 동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비롯 미국 미시간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수료했다.

공직에는 1988년 행정고시 32회로 입문해 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장,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과장, 주택정책관 국토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2015년에는 국토부 대변인을 맡아 국민에게 국토정책을 알리는 역할을 주도했으며, 이후 주택토지실장 등을 거쳤다.

박 1차관은 국내 국토교통정책뿐만 아니라 미국에서의 대학원경험과 미국 주택도시부에 파견돼 국내외 폭넓은 시각을 갖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주택토지실장을 맡을 당시 8·2 부동산대책을 수립, 실행에 옮겨 투기와의 전쟁 선포와 함께 주택시장 안정화에 힘을 실은 인물이다.

이 밖에 공직생활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대통령표창, 지난해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홍조근조훈장을 받은 바 있다.

취미는 야구며, 가족은 부인 홍선영씨와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정재훈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재훈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