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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화재 인명·재산피해 급증…건수는 25.3%↓

2019-01-10기사 편집 2019-01-10 09:14:26

대전일보 > 사회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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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26일 오후 세종시 새롬동 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기둥이 치솟고 있다. [독자 비재욱 씨 촬영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세종시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인명·재산 피해가 전년보다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화재 건수는 전년보다 25%가량 감소했다.

10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화재는 총 236건으로 전년 316건보다 80건(25.3%) 줄었다.

다만 인명피해는 사망 3명 등 총 53명으로, 2017년 10명보다 5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산피해도 2017년 40억원보다 2.5배가량 증가한 10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6월 발생한 새롬동 트리쉐이드 주상복합건물 공사장 화재(사상자 40명, 재산피해 45억5천만원), 7월 부강면 아세아제지 전기저장창고 화재(31억원), 10월 부강면 주복 공장 화재(6억8천만원)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불이 난 곳은 판매·업무, 공장·창고 등 비주거시설이 76건(37.2%)으로 가장 많고, 아파트·단독주택 등 주거시설 65건(27.5%), 차량 37건(15.7%)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110건(46.6%)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62건(26.3%), 기계적 요인 22건(9.3%) 등으로 조사됐다.

시기별로는 저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2∼4월 화재가 75건(31.8%),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했던 6∼8월 화재가 79건(33.5%)으로 조사됐다.

심야보다는 11∼19시 사이가 129건(54.6%)으로 가장 많았고, 평일보다는 토·일요일에 79건(33.5%)의 불이 난 것으로 분석됐다.

윤길영 대응예방과장은 "화재통계 분석을 활용해 우리 시 특성에 맞는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며 "화재위험요소를 사전 차단하고 특히 대형화재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첨부사진2소방 화재진압 대원들이 26일 오후 불이 난 세종시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 갇힌 근로자를 구조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