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비행부대 정비감독자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정비 품질 보증을 높이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공군은 17일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비행부대 정비감독자 125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공군은 이번 비행부대 정비감독자 간담회에 이어 다음 달까지 비행 직접 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기상 분야, 항공관제·방공무기통제 분야 감독관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비행부대 정비 일선에서 항공작전지원과 비행안전을 책임지는 정비감독요원들을 격려하고 지휘부와 현장근무자 간의 안전 공감대 형성으로 비행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 국내외 사고 사례 전파 및 교육 △ 외부 전문가 초빙 강연회 △ 애로 및 건의사항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정비감독자들은 오랜 기간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비업무 발전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국내외 사고사례들을 짚어보며 정비품질 보증과 무사고 달성을 위한 철저한 관리·감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항공자원관리단 이준기 준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정비 분야 전문가로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현장의 의견을 전달하고 지휘부의 방침을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규정과 절차를 더욱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완벽한 항공작전지원과 비행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앞으로도 공군의 핵심요원으로서 완벽한 임무수행 뿐만 아니라 지휘부가 현장과 적극 소통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들려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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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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