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병택 세종시문화재단 대표가 17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올해 문화예술 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인병택 세종시문화재단 대표가 17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올해 문화예술 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문화재단은 올해 문화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2019년을 세종시 문화예술의 전국화와 국제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인병택 세종시문화재단 대표는 17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쌍방향 국제 문화예술교류를 활성화 하는 등 세종시 문화예술의 전국화 및 국제화를 본격 추진하겠다"며 "올 한해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재단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오는 10월 5일부터 31일까지 국내외 작가 10명의 작가 작품을 전시하는 `세종대왕 국제전시회`를 열고, 10월 8일에는 세종대왕의 문화적 성취를 조명하는 국제심포지엄을 대통령기록관에서 개최한다.

또 국제협력기획지원 분야를 신설해 중국 구이저우성,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문화예술단체와 교류를 본격화 하고,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으로 공연단체별 지원금을 3000만 원 증액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이달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개최하고, 세종시문화재단의 대표 브랜드인 여민락콘서트를 클래식·7080포크·국악·발레 등 4개 테마로 기획,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특화형 여민락 아카데미는 영화강좌를 신설하는 등 영화·인문·지리·국악·클래식·미술·문화예술기획 등 정기강좌를 다양화하고, 읍면지역에는 찾아가는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세종지역 초·중·고 65개교에 국악과 연극 등 8개 분야 60명의 학교예술강사를 배치하고 지역문화시설을 활용한 유아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신규 사업으로 운영하는 등 문화 교육에도 힘쓸 방침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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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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