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설 연휴 기간 시민과 귀성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내달 10일까지 `설 연휴 쓰레기 특별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시는 설 연휴를 맞아 내달 3일과 6일 생활쓰레기(음식물쓰레기 포함)를 수거하지 않을 계획이며 기동반을 운영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설 연휴 기간 중에는 생활쓰레기 민원 접수 및 신속 대응을 위해 시와 5개 자치구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청소 기동반을 편성·운영해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터미널 주변 등 불법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을 강화하고,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서는 `깨끗한 설 연휴 보내기` 홍보도 실시한다.

김지웅 시 자원순환과장은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쓰레기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연휴기간 생활쓰레기 수거일정을 확인해 배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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