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완성세종시민대책위 22일 논평

세종 시민단체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당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추진에 힘을 모은 데 대해 야당의 동참을 촉구하고 나섰다.

행정수도완성세종시민대책위는 22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당 위원장이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해 한 뜻을 모으고 공동청원서를 발표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충청권 시·도당 위원장들의 일치된 목소리는 다른 지역에까지 파급력이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은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바라는 많은 국민의 염원이고, 국가 경쟁력을 최고로 향상시킬 수 있는 국가적 과제"라면서 "공동청원서가 충청권 시·도당 위원장을 넘어 전국 시·도당 위원장으로 확대되기를 촉구한다"

또 "특히 국회 세종의사당의 설치는 근거 규정인 국회법이 개정되어야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는 바, 국회법 개정은 야당의 협조 없이는 가능하지 않는 만큼, 충청권 여야가 한목소리를 낼 때 대통령 세종집무실도 더욱 빠르게 추진될 수 있다"며 "야당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한다.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또한 국가적 과제를 추진하는 데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온 국민의 열망을 모으기 위해, 3-4월 중에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을 조직적으로 준비할 것"이라며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통해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을 모아 최소 1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국민 청원을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당 위원장은 세종소재 한 음식점에 모여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촉구하는 공동청원서를 채택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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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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