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육·해·공군대학 통합 기관 소령 이상 영관급 장교 육성 목표

합동군사대 전경. 사진=합동군사대 제공
합동군사대 전경. 사진=합동군사대 제공
대전 유성구 자운대 내에 있는 합동군사대학교는 군대 소령 이상 영관급 장교를 통합 교육하는 교육기관이다.

2011년 11월 합동군사대는 국방부 직할기관으로 기존 육·해·공군대학을 통합한 기관이다.

합동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갖춘 영관급 군사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이 교육 목표다.

지난 60여 년간 각군 위주로 운영돼 오던 군사교육체계를 합동성이 보다 더 강화된 합동군사교육체계로 혁신하기 위한 것으로 합동성이 강화된 중견 간부를 소령급부터 조기에 육성할 수 있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기존의 각 군별로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은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합동대 교육과정은 소령급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합동기본 정규과정(48주), 중령급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합동고급과정(48주) 등 총 43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 인원은 매년 1만 1000여 명에 이른다.

합동기본 정규과정은 자국 작전계획 수립 및 수행능력을 숙달하고 합동성 발휘를 위한 육·해·공군에 대한 이해 증진을 통해 합동성을 겸비해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는 교육 과정이다.

합동 고급과정은 합동성 개념을 숙지하고, 합동전력 기획능력을 구비해 합동·연합작전 분야의 최고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과정이다.

합동대는 전술식견과 전문성이 풍부한 전문교관 및 교수들이 학생 장교를 지도하고 있다.

기존의 육·해·공군대학과 합참대학, 국방어학원 등 5개의 교육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합동군사대학교 관계자는 “최고의 지략, 합동으로 전승, 조국에 충성하는 유능한 군사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끊임없이 연구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미래 전장을 주도할 수 있는 유능한 학생장교 육성을 위해 교관, 교수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합동성 강화 및 교육지원 여건을 개선하는 등 튼튼한 안보, 유능한 국방정책 실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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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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