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용作, 파랑새의 戀歌(연가), 50×40cm, 한지+먹과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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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 동문 김기성 화백이 지난 9일 충남 부여군 규암면에 `김기성갤러리`를 열었다.

김기성갤러리 관장인 김 화백은 암 투병 중 제자와 동료들의 도움으로 운영하던 화실을 갤러리로 탈바꿈해 개관했다. 이는 지역작가들과 같이 전시공간을 만들어 예술적 교감과 소통을 이루고자 하는 김 화백의 염원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개관과 동시에 오는 28일까지 개관기념 특별초대전을 개최해 김기성, 강민구 등 작가 40명의 회화, 공예, 조각 등 작품 40여 점을 전시했다.

김기성 화백은 "부여는 옛 백제시대의 수도로 문화적 풍요로움을 맘껏 누렸던 역사가 있지만 지금은 갤러리 하나 없이 지역민들이 문화예술을 경험할 기회조차 적어 매우 안타까웠다"며 "고향의 정취가 담긴 이 갤러리가 지역민과 관광객에게는 예술쉼터가, 지역작가들에게는 교류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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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숙作, 천년 향기, 변형20호, 먹, 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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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성作, 시골사랑, 50×37cm, 수묵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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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 동문 김기성 화백은 지난 9일 충남 부여군 규암면 `김기성갤러리`에서 개관기념 특별초대전을 열었다. 사진=목원대 제공
목원대학교 동문 김기성 화백은 지난 9일 충남 부여군 규암면 `김기성갤러리`에서 개관기념 특별초대전을 열었다. 사진=목원대 제공
주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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