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4일 우리숲 여행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여행 안내서는 일상, 역사, 치유, 체험, 생태, 미식 등 6개 주제로 1박 2일간 숲 여행을 위한 지역 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이중 일상숲여행의 경우 서울, 경기, 광주, 양평, 부산이 꼽혔으며, 역사숲여행은 담양·진도, 철원, 청송이 꼽혔다.

치유숲여행은 대관령, 영주·봉하, 남해지역이며, 체험숲여행은 금산, 구례, 제주가 선정됐다.

생태숲 여행은 인제, 양구, 울진지역, 미식숲여행은 충주·제천, 장흥·강진이 각각 명소로 등장했다.

책자에는 등산과 트래킹,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등 기존 산림자원을 이용하는 여행형태를 벗어나 문화와 역사, 경관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코스를 제안하고 있다.

하경수 산림청 산림복지정책과장은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안내서가 지역발전과 주민소득 향상은 물론 국민 여가활동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내서는 산림청 홈페이지를 비롯 핸드북 형태로 제작돼 소속기관·지자체, 산하단체, 관광공사, 주요 여행사에 배포할 예정이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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