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8시 42분 쯤 대전시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 안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로 추정되는 3명이 숨졌다. 불이 모두 진화된가운데 한화 대전공장 관계자가 기자들에게 사고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빈운용 기자
14일 오전 8시 42분 쯤 대전시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 안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로 추정되는 3명이 숨졌다. 불이 모두 진화된가운데 한화 대전공장 관계자가 기자들에게 사고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빈운용 기자
경찰이 폭발사고로 근로자 3명이 숨진 한화 대전공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대전지방경찰청은 15일 오후 1시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으로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폭발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는 추진체에서 추진제를 분리하는 이형 작업과 관련한 자료를 집중적으로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작업 방식의 문제 여부를 비롯해 충전제, 경화제, 충격 감도 등이 매뉴얼에 따라 제대로 진행됐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화 대전공장 측에서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등도 함께 들여다 볼 방침이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폭발사고의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지난 14일 오전 8시 42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 추진체 이형공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A(25)씨 등 3명이 숨졌다.

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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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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