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 조직진단은 내달부터 3개월간 진행되며 지식재산 보호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특허청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모집된 100여명의 국민참여단은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과 아이디어 보호를 위해 최근 확대되고 있는 특허청 단속 업무를 진단한다.

특허 침해, 아이디어 탈취, 영업비밀 유출, 디자인 모방, 위조상품 유통을 단속하는 특허청 조직의 적절한 규모, 인력운영 방안, 업무처리 절차를 국민의 시각에서 점검하게 될 예정이다.

참여단은 서울과 대전, 부산의 특허청 단속 업무 현장을 방문해 살펴보고, 집중토론회와 워크숍을 거쳐 조직과 업무에 대한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일을 맡는다.

특허청은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추진상황과 결과를 국민참여단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국민이 공감하는 지식재산 보호 체계를 마련할 좋은 기회"라며 "국민참여단의 소중한 목소리를 반영해 혁신성장을 위한 기술과 아이디어 지킴이로써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은 선정된 국민참여단에게 참석수당을 비롯 우수 활동자 포상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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