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관계자가 가로수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 관계자가 가로수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대대적인 가로수 정비로 생활불편 해소와 시민들의 통행 안전성 확보에 나선다.

시는 인도 가로수의 대형화와 뿌리돌출로 인해 요철이 심한 보도블록을 정비하고 은행나무의 친환경 가지치기작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작업으로 교통약자인 장애인, 노인, 아이들의 통행 안정성을 확보하고, 은행 열매로 인한 악취발생을 예방해 시민 생활불편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고압전선 접촉목, 도로변 교통 위험목, 건축물 인접 피해목 등의 가로수의 가지치기도 실시할 예정이다.

손철웅 시 환경녹지국장은 "새잎이 피기이전에 작업을 마무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보다 품위 있고 아름다운 가로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작업 구간 내 주·정차를 삼가해 주시고 원활한 작업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410개 노선 1144㎞, 14만여 주 가로수를 식재·관리하고 있다. 이호창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호창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