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5.2%, 충남 1.6% 상승, 대전은 진올건설, 충남은 삼호개발 각각 1위

대전에서는 진올건설㈜가, 충남·세종지역에서는 삼호개발㈜가 각각 지난해 전문건설업 기성 실적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곳 모두 지난해 이어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으며, 대전과 충남 모두 전체 실적은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가 20일 발표한 `2018년 기성실적신고 결과`에 따르면 진올건설㈜는 기성액 824억 8569만 원을 신고, 대전지역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다.

진올건설㈜는 2017년 661억 9062만 원에서 24.6%가 상승했으며, 2017년과 지난해 연속으로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선 2017년 3위를 기록했던 ㈜지현건설이 지난해 들어 실적이 5.3% 상승하면서 600억 7115만 원으로 2위에 올라섰으며, 3위에는 보우건설㈜가 589억 6076만 원으로 2017년 5위에서 2계단 상승했다.

충남에서는 삼호개발㈜이 지난해 이어 가장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 삼호개발㈜는 2017년 기성액 2552억 3727만 원에서 2999억 5247만 원으로 17.5% 상승했다. 2위에는 현대스틸산업㈜가 1081억 3515만 원, 3위에는 ㈜경수제철이 932억 4852만 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전과 충남지역 전문건설사들의 전체 실적도 모두 증가했다. 대전은 2017년 2조 1857억 원에서 2018년 2조 3000억 원으로 5.3% 상승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고, 충남은 2017년 2조 8840억 원에서 2조 9315억 원으로 1.6% 증가했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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