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19년 사랑의 그린PC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공공기관에서 기증받은 중고 PC를 정비해 무상으로 보급하는 것으로 정보취약계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총 160대의 PC를 보급할 계획이다. PC사양은 펜티엄Ⅳ급, LCD모니터 17인치이고, 보급 받은 컴퓨터는 수리업체를 통해 1년간 무상으로 A/S를 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2017년도 이후 PC를 무상 보급 받지 않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정보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비영리단체다. 올해는 기초수급자를 우선 지원하고, 보급수량이 적은 관계로 동일순위 내 경합 시에는 선착순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PC를 보급받고자 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오는 25-28일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내달 30일 개별 문자로 통지하고, 보급은 6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태수 시 정보화담당관은 "PC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이번 사랑의 그린PC를 보급해 우리 시 정보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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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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