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승리해 문재인 정권 심판"

2019-03-14기사 편집 2019-03-14 18: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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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 패스트트랙 반대, 의원축소·비례제 폐지 제안

첨부사진1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당대표실에서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한신협공동취재단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지난 13일 대전일보를 포함한 전국 주요 일간 신문 모임인 한신협(한국지방신문협회)과 공동인터뷰를 갖고 정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표명했다.

국회 당 대표실에서 1시간 가까이 진행된 인터뷰에서 황 대표는 △싸워 이기는 정당 △역량 있는 대안정당.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약속과 함께 정부의 탈원전 정책, 선거법 패스트트랙 등의 현안에 대한 원칙론적 대응 입장을 피력했다.

다음 달 3일 실시되는 경남 창원 성산, 통영 고성 선거구의 보궐선거와 관련해선, 당의 자원과 전략을 총동원하겠다는 뜻과 함께 현지에 숙소까지 마련했다고 밝히는 등 총력전을 예고했다.



다음은 황 대표와의 인터뷰 주요 내용.

-4·3 보궐선거에 대한 준비는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대한 심판 의미가 있는 선거다. 지역에서만 대응해서 될 일은 아니고 우리 당이 총체적 대응하려고 한다. 우리 당의 많은 자원들이 최대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여러 선거전략들도 총동원할 것이다. 선거운동 기간 중에는 현지에 가있으려고 한다. 방도 하나 얻어놨고 당협사무실에 제가 있을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놨다. 지역 유권자들께서도 이 정부의 실정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저희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당에 대한 지지를 확실하게 보내주시기를 기대하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의 필승 복안이 있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한 공천을 통해 이길 수 있는 후보를 국민들에게 내놓는 것이다. 바른 공천을 하는 정당에 인재들이 모일 것이다. 계파가 아니라 이길 수 있는 공천이 필요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부산을 방문해서 동남권 신공항을 언급한 것과 관련한 입장은

"과거 영남권 5개 광역단체 대표들이 모여 모두가 100% 만족할 수는 없지만, 합의할 부분을 만들어보자고 해 결론이 난 부분이다. 당시 모든 자치단체가 지역민들과 함께 합의해 수용했던 것으로 기억 난다. 상황이 바뀐 게 없는데, 국민적 합의를 무시하고 정치적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가 선거제 패스트트랙을 추진하고 있는데, 당 대표로서 어떤 입장인가

"선거제 개편은 정치의 기본틀을 바꾸는 문제다. 의석이 많다고 해서 여러 정당들이 모여 패스트트랙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국민들은 의석 수를 줄이라고 말하신다. 내가 뽑은 사람이 의원으로 활동하게 해달라는 것이다. 300명인 국회의원 수를 270명으로 줄이고, 비례대표를 없애는 방안을 갖고 있다. 당리당략이 아니라, 국민들의 바램을 반영한 개정안이라는 점을 말씀 드린다"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입장은

"탈원전으로 제일 고통받는 것은 국민이다. 우선 이 정부가 초기엔 탈원전 정책을 표방했는데, 이제 그 말을 잘 안 쓴다. 탈원전이 국민 피해로 오기 시작했다. 전기요금은 오를 수 밖에 없고, 1조 흑자 기업이 1조를 손해 보는 적자기업이 돼 버렸다. 탈원전의 폐해를 국민께 강력히 알려드리고자 한다. 시간은 걸릴 수 있겠지만 탈원전의 잘못된 정책에서 벗어날 수 있다. 탈원전 반대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현재 43만 명이 서명했다. 정책관련 서명으로서는 유례가 많지 않은 수준이다"

-당 개혁을 위한 방향은

"기본적으로 제일 많이 지적하시는 게 집안끼리 싸우지 말라는 것이다. 싸우지 않는 것, 그 것이 출발점이다. 한국당의 방향은 세가지다. 첫째 싸워 이기는 정당이다.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낼 수 있는 싸움에서 이기는 정당을 만들어 국민 신뢰를 회복할 것이다. 둘째, 역량 있는 대안정당을 만들 것이다. 국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 세 번째 목표는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을 만드는 것이다. 싸워 이기고 무너진 대한민국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발전도 필요하다"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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