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상가에서 불이나 3명이 화상을 입었다. / 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14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상가에서 불이나 3명이 화상을 입었다. / 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대전 서구의 한 상가에서 상가주인이 불을 질러 3명이 화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4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시 서구 관저동 한 상가 1층에서 상가주인 A씨가 상가 내부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렀다.

이 사고로 A씨와 부인 B씨, 종업원 C씨가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또 다른 종업원 D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불은 진화된 상태였다.

A씨와 B씨는 화상을 크게 입어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회복되는 데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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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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