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9일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 중인 `산림병해충 방제컨설팅` 사업인력을 지난해 15명에서 올해 25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방제컨설팅 사업에 참여하는 퇴직공무원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방제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 산림청 소속기관에서 전략과 방법 등 노하우를 전수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자문위원들은 총 163개 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 현장점검, 예찰 작업인력 기술지도 등 총 3565회의 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

이밖에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은 인사혁신처가 2017년 도입했으며, 산림병해충 방제컨설팅은 지난해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계속사업으로 선정됐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은 줄어들고 있으나 피해 지자체는 늘어나는 추세"라며 "풍부한 현장경험을 가진 자문위원의 참여를 확대해 방제사업 품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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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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